위와 같은 이유로 통합 논의가 있었는데, 가장 큰 떡밥은 순천, 여수, 광양 통합이다. 이러한 떡밥이 돌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일대가 과거에 승주목 혹은 순천도호부 관할로 광역단위로는 하나였다는 점이 있다. 율촌1산업단지 행정구역 분쟁, 생활권 문제와 광역교통망 논의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또 다른 떡밥으로는 순천, 곡성, 구례 통합이 있다. 생활권이나 교통상황으로 보자면 순천시 - 구례군의 통합은 순천시가 구례 방향으로의 적극 개선을 실현할 경우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광주권에 가까운 곡성군과는 과연 통합이 가능할지, 통합 이후 순천과 곡성 사이의 연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공론화가 더 많이 필요해 보인다. 이전 사례였던 보성군 벌교읍이 순천시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겠다고 의사타진을 했을 당시 순천시의 재정상황을 이유로 하여 무산된 적이 있었던 바, 순천시의 재정적 기반과 행정적 안정, 각 정치권의 동의가 갖춰지기 전까지는 지역 정치권에서 언급하는 떡밥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순천시+구례군 통합 시 면적은 1,353㎢ 가량이 되고 인구는 307,695명이 된다. 그리고 지리산과 섬진강 수계가 구례군에서 통합 순천시 소속으로 바뀌면서 전라북도 남원시, 경상남도 하동군과 경계를 맞대게 되고, 곡성군까지 합치면 전라북도 순창군, 남원시, 전라남도 담양군과 직접 경계를 맞대게 된다. 이를 기회로 15년 전에 황전면 비촌리, 선변리 주민들이 토로한 행정구역 불편을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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